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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초등학생때부터 SW교육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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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논리적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 평가가 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20일 SW 교육 필수화에 대비해 2019년도 SW 교육 선도학교를 총 1832곳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는 SW교육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작년보다 191곳을 추가해 초등학교 1081곳, 중학교 461곳, 고등학교 279곳, 특수학교 11곳 등 총 1832곳을 선정했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SW 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2015년부터 SW 교육 선도학교를 공동으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생 5~6학년생은 올해부터 SW 교육 필수로 17시간 이상 교육을 받으며, 중학생은 지난해부터 전 학년생이 34시간 이상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학교의 SW교육 역량이 강화됐으며, 축적된 노하우와 우수 교육 사례가 인근학교로 확산되는 등, 선도학교가 지역 내 SW 교육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그간 SW교육 필수화의 현장 안착 및 활성화를 위해 2016년에 'SW교육 활성화 기본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시·도교육청 협력을 통해 교원 확보 및 연수, 예비 교원 역량 강화, 기반 확충, 교사 연구회·학생 동아리 운영, 교재·콘텐츠 개발·보급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7년 과학·수학·정보교육 진흥법을 전면개정해, 지난해부터 학교 SW 교육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임창빈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모든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역량인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과 같은 창의직무 위주로 일자리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SW를 누구나 기본소양으로 체득하여 미래 일자리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 간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선도학교 대상 착수 워크숍을 4월 4일부터 4월 18일까지 6개 권역에서 개최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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