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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검찰, 삼성물산 압수수색…'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 회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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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삼성 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14일 삼성물산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지난해 12월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와 회계법인 등을 압수수색한지 두 달여만이다.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삼성 SDS 과천 데이터센터와 삼성물산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내부 보고서와 회계업무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삼성바이오 업무에 관여한 삼성물산 일부 임직원들도 압수수색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13일부터 며칠간 인천 연수구의 삼성바이오 본사와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을 압수수색했다. 삼성바이오의 최대주주인 삼성물산, 관련 기업의 회계감사나 기업평가에 관여한 삼성·안진·삼일·한영 등 4개 회계법인 등이 당시 압수수색을 받았다.


사법농단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검찰은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수사에 본격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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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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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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