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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삼성·롯데카드, 현대차와 수수료율 협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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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삼성카드와 롯데카드가 현대차와 가맹점 수수료율 협상을 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인상 수준은 현대차가 지난 8일 제시한 조정안인 1.89%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삼성·롯데카드 등 3개 카드사는 매출액 500억원 미만 일반가맹점의 평균수수료율이 1.9~1.95%인 것과 적격비용 산정 결과 등을 바탕으로 현대차의 수수료율을 1.9%대로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지만 현대차가 이를 거부, 지난 11일부터 결제가 중단되자 결국 현대차에 조정안 수용 의사를 밝혔다.

현대차는 전날 신한카드와 수수료율을 합의한데 이어 이날 삼성·롯데카드와도 협의를 마쳤다. 결국 수수료율 인상 갈등은 모든 카드사들이 현대차의 절충안을 수용하는 선에서 마무리된 셈이다.

삼성카드와 롯데카드 관계자는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해 현대·기아차와 가맹점 수수료율 협상을 원만히 타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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