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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동네방네]마포구, 장애인·고령자도 편한 ‘유니버설디자인’ 건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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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마포구는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전 직원 대상 ‘유니버설 디자인’ 인식 확산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불리는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 나이, 장애 유무, 문화적 배경 등에 관계 없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마포구는 구가 시행하는 공공시설물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고 각종 민간 시설물에는 적극 권장하도록 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가 규정한 시설물은 보도, 차도 및 주차장 진입구역을 포함한 가로부문과 공원·광장부문, 건물 출입구 및 이동공간, 위생공간을 포함한 건축물 부문으로 폭넓게 규정됐다. 신축 외에 증축, 개축 및 시설개선사업을 할 경우에도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받게 된다.

마포구는 지난해 유모차를 끄는 엄마들이나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 노약자 등이 좀 더 편리하게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1층 주출입구 일부를 자동문으로 교체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모든 사람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차별 없는 도시환경 조성의 모범사례로 마포구가 꼽힐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 적용에 선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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