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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KTB자산운용, 김태우 대표이사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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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이사회서 재선임 안건 부의 확정

이달 27일 열리는 정기 주총서 결의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김태우 KTB자산운용 대표가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KTB자산운용은 12일 열린 이사회에서 김태우 현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주주총의에 부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달 27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와 이어 열리는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KTB자산운용의 최대주주는 지분 100%(자사주 제외)를 보유한 KTB투자증권으로, 사실상 재선임이 확정적이다.

김 대표의 새 임기는 2022년 정기 주주총회까지 3년이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김 대표는 지난 3년간 다양한 해외대체상품과 솔루션형 상품을 연이어 성공시켰다”며 “회사가 중형자산운용사를 넘어 종합자산운용사의 면모를 갖추는데 결정적 기여를 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 인물”이라고 연임 배경을 설명했다.

KTB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 이후 뉴욕 등 핵심 해외 상업지구를 중심으로 총 21건, 1조7000억원 규모의 해외 부동산 딜을 성사시켰다.

공모펀드 시장에서도 ‘4차산업1등주’ 펀드, ‘중국1등주펀드’, ‘코스닥벤처펀드’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주목받았다.

특히 코스닥벤처펀드의 경우 수탁고 4000억원을 돌파, 전체 코스닥벤처 공모펀드 시장의 58%를 점유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로 KTB자산운용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41억원으로 전년대비 132% 증가했다. 이는 1999년 회사 설립 이래 최대다.

김 대표 부임 전인 2015년(당기순이익 36억원)과 비교하면 매년 두 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임직원 수는 약 40% 증가한 100여 명 규모다.

이데일리

△김태우 KTB자산운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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