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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한국당 全大의 날]민주노총, 한국당 전당대회장 ‘기습시위’…경찰 대치에 일부 충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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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 들어와 “5ㆍ18 사과”하라 규탄

-입장하던 지지자들과 일부 몸싸움도

헤럴드경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기습시위를 벌이고 있다. [유오상 기자/os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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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당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장에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기습 시위를 벌여 양측이 충돌을 빚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의 개입으로 양측은 물러났지만, 대회장 일부에서는 과격한 표현이 계속됐다.

27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한국당 전당대회장에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등 시민단체 회원 수십 명이 기습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탄핵 촛불 부정하는 황교안이 박근혜다”, “5ㆍ18 망언하는 한국당은 폐당하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한국당은 해체하라”는 구호를 반복했다.

대회장 안에서 벌어진 기습시위에 입장을 기다리던 한국당 지지자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은 욕설과 함께 충돌을 빚었다. 일부 지지자들은 시위자들이 들고 있던 피켓을 빼앗아 밟았고, 양측 사이의 몸싸움도 벌어졌다.

갑작스런 충돌에 현장에 대기하고 있던 경찰 경력이 출동해 양측을 나누면서 충돌은 멈췄지만, 양측은 서로에게 욕설을 하는 등 긴장 상태가 계속됐다. 경찰의 개입으로 시위 행렬은 물러섰지만, 대회장 안은 갑작스런 소동으로 출입이 지연돼 참석자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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