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음성ㆍ움직임ㆍ시선을 동시에…BMW ‘내츄럴 인터랙션’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MWC 2019 부스 마련…미래형 제어기술 체험

- BMW 비전 i넥스트와 뉴 3시리즈 세단도 선봬

헤럴드경제

[BMW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BMW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9(Mobile World Congress 2019ㆍ이하 MWC 2019)’에서 다차원적 상호작용 기술인 ‘BMW 내츄럴 인터랙션(BMW Natural Interaction)’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021년 출시 예정인 BMW i넥스트(iNEXT)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이 기술은 운전자가 사람과 대화하듯 음성, 제스처, 시선 등을 동시에 활용해 차량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다.

BMW는 앞서 2001년 i드라이브(iDrive)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후 2015년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차량을 조작할 수 있는 제스처 콘트롤을 선보였다.

지난해 발표한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BMW 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는 음성 조작의 편의성이 돋보였다.

다음 단계가 바로 ‘BMW 내츄럴 인터랙션’이다. 향상된 센서와 분석 기술이 핵심이다.

헤럴드경제

[BMW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스처 카메라는 적외선 신호를 통해 운전자의 모든 조작 환경에서 손과 손가락의 움직임을 3차원적으로 포착한다. 계기판에 숨은 고해상도 카메라는 머리와 눈의 방향을 인식해 영상을 분석한다. 이 기술은 차량 외부로도 확장된다.

예컨대 운전자가 보고 있는 식당을 손으로 가르키면 식당의 영업시간이나 고객 평가 별점, 식사 예약 등 음성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차량의 진화된 커넥티비티 기술을 통해 광대한 환경 데이터와 인공지능이 구현되는 대목이다.

BMW 그룹은 BMW 내츄럴 인터랙션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MWC 2019 부스에 복합 현실 구조물(mixed-reality installation)을 설치했다. 방문객들은 이 공간에서 가상현실 고글을 활용해 BMW 비전 i넥스트(BMW Vision iNEXT)를 체험할 수 있다.

부스에선 BMW 비전 i넥스트와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가 탑재된 뉴 3시리즈 세단도 만나볼 수 있다.

현대적인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의 크기와 형태을 갖춘 비전 i넥스트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자율주행, 커넥티드 기술, 전기화 및 관련 서비스 분야(D + ACES) 등 BMW 차세대 전략인 넘버원 넥스트(Number ONE> NEXT)의 미래 핵심 영역을 결합한 모델이다.

andy@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