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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마트 "중국산 절반가격에 '국산 새꼬막'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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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새꼬막 어획량 늘며 중국산 물량 40%→9%로 줄어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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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석만 기자 = 이마트는 오는 27일까지 국산 새꼬막 ‘한가득 새꼬막’(800g)을 3980원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국산 꼬막인 ‘손질 왕꼬막’(800g, 7980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산지 시세 역시 현재 국산 새꼬막이 20kg(망) 기준 평균 약 4만원 내외로, 지난해 2월 평균 10만원 대비 60%가량 내렸다.

이처럼 가격이 하락하자 꼬막 제철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 21일까지 이마트 꼬막 매출은 지난 시즌 대비 3배 이상 늘었고, 지난해 10월 전체 꼬막물량 중 약 40%에 달하던 중국산 꼬막 물량이 올해 1월에는 9% 수준으로 감소했다.

국산 새꼬막 가격이 내려간 이유는 국산 새꼬막 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득량만·여자만 꼬막 산지 어획량이 2018년 10월~올해 1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배 정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산 새꼬막 어획량이 늘자 이마트도 이 기간 국산 새꼬막 30t을 매입하며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물량을 늘렸다.

제철을 맞은 꼬막이 SNS상에서 인기를 끌며 이마트 꼬막 매출도 함께 신장 중이다.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SNS에서는 ‘꼬막’ 게시물이 22만건 이상 올라왔고, ‘꼬막비빔밥’ 게시물 역시 12만건 이상 게시됐다.

이홍덕 이마트 수산 팀장은 “국산 새꼬막 가격이 내려간 만큼 꼬막 제철인 3월까지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해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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