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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트럼프, 차기 美유엔대사로 크래프트 캐나다대사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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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켈리 크래프트 캐나다주재 미국대사가 22일(현지시간) 차기 유엔주재 미국대사 후보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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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정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유엔주재 미국대사로 켈리 크래프트 캐나다주재 미국대사를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캐나다 주재 대사인 켈리 크래프트를 유엔대사로 지명한다”면서 “켈리는 그동안 미국을 대표해 뛰어난 일을 해온 만큼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 켈리와 그의 가족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켄터키 출신 공화당원으로 조지 W. 부시 행정부 당시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 크래프트 대사는 공화당의 중요 기부자인 억만장자 광산업자인 조 크래프트의 아내이기도 하다.

크래프트 대사는 같은 켄터키를 지역구로 둔 집권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로부터 추천을 받은 뒤 유력한 유엔주제 미국대사 후보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디나 파월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리처드 그리넬 주 독일 대사 등 후보군을 놓고 마지막까지 고심한 끝에 크래프트 대사를 차기 유엔주재 미국대사 자리에 앉히기로 했다.

현재 미국의 유엔대사는 공석으로 앞서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이 유엔대사로 지명됐지만 취업허가가 없는 이민자 유모를 고용한 전력이 드러나면서 최근 자진해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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