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인텔과 아태지역 클라우드 시장 공략

AI 클라우드 및 고성능컴퓨팅(HPC) 등 전략적 사업 제휴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인텔과 함께 인공지능(AI) 클라우드와 고성능컴퓨팅(HPC)의 아태 지역 시장 공략을 위해 공동상품 개발을 비롯한 전략적 사업 제휴를 강화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인텔은 세계적인 클라우드 제공 기업들과 기술 제휴 및 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기술 및 서비스 공동개발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미 양사는 지난해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술력을 결합한 상품들을 개발해왔다.

그 첫 결과물로 지난 1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골드 모델이 탑재된 CPU 집중형(Intensive) 서버를 출시했다.

이 서버는 3.0GHz의 인텔 제온 골드6154 프로세서 모델과 AVX-512 기능을 채택해 최적화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고성능 컴퓨팅 연산이 필요한 빅데이터 처리, 이미지 사물 인식, 재무 위험 계산, 머신러닝·딥러닝 작업 등 수행 시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올 상반기 내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기반의 텐서플로(Tensorflow), 사전학습 딥러닝(Pretrained Deep Learning), 사물인식(Object Detection) 서비스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4일 박원기 NBP 박원기 대표와 인텔의 래진 스킬런(Raejeanne Skillern) 부사장은 미국 산타클라라 인텔 본사에서 미팅을 갖고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사업 제휴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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