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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올핸 사회적 가치 실현 제대로 해보자”…공공기관들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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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협약식’ 열어

가스공사, 철도공사, 수자원공사, 토지주택공사 등

실천에 지침되는 연구, 포럼, 교육사업 펼치기로

공공, 시민단체, 기업으로 확산하는 플랫폼 구축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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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범위의 정부 역할을 하는 공공기관이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 과제 중 하나다. 지난해 행정안전부는 사회적 가치 중심의 정부 운영 계획을 담은 ‘정부혁신종합추진계획’을 발표했고, 기획재정부도 지난해부터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사회적 가치항목의 비중을 대폭 강화했다. 공공기관이 본래의 설립 목적이기도 한 사회적 가치를 경영의 중심에 놓아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하다. 하지만 공공기관의 경영 일선에서 사회적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데 따른 어려움이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22일 서울 종로구 공공그라운드에선 공공기관들이 사회적 가치 실현과 확산을 위해 서로 힘을 모으기로 하는 협약식이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희망제작소,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참여했다.

협약서에는 공공기관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공공성을 높여감으로써, 한국 사회 곳곳에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자는 결의를 담았다. 협약에 참여한 공공기관과 시민단체들은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협의체’를 함께 구성해, 공공기관 뿐 아니라 시민단체, 민간 기업에까지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플랫폼으로 육성키로 했다.

글·사진 박은경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선임연구원 ek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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