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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한국전력, 지난해 영업적자 2090억원…전년 대비 5조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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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적자 208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2017년 영업이익 4조9532억원 대비 5조1612억원이나 급감한 셈이다.

지난해 4분기 또한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연료가 영향으로 영업적자 788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적자 배경에 대해 한국전력 관계자는 "여름철 판매량 증가로 전기판매수익은 2조2000억원 증가했으나 발전자회사의 연료비 상승(3조6000억원),민간발전사로부터의 전력구입비 증가(4조원), 신규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4000억원) 등으로 영업비용이 더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비용이 증가한 이유는 국제 연료가격의 가파른 상승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발전자회사의 연료비 부담이 3조6000억원(21.6%), 민간발전사로부터 전력구입비용이 4조원(28.3%)이나 각각 증가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이후 이후 국제연료가격 하향 안정 추세와 원전 가동상황 정상화에 따른 원전이용률 상승이 한전의 경영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ujin6326@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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