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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CJ, 대중문화 신인 창작자 지원 위해 6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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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부터 스테이지업 공모


CJ그룹이 대중문화 신인 창작자 지원에 뭉칫돈을 투자한다.

CJ문화재단은 21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대중문화 신인 창작자 지원사업에 6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돈은 음악·공연·영화 부문 신인 창작자 선발 및 멘토링, 공연개최, 영화 제작지원, CJ아지트 운영,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의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주요 지원사업 공모일정도 함께 발표됐다. 음악 부문 '튠업', 공연 부문 '스테이지업', 영화 부문 '스토리업'으로 CJ문화재단은 이를 통해 각 부문 창작자들에게 차별화된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3월 4일부터 4월 19일까지 '스테이지업' 공모를 시작으로, 3월 14일부터 29일까지는 '튠업' 공모, '스토리업' 장편 시나리오 작가 부문(3월 4일~4월 3일)과 단편영화 제작 지원 부문(4월 1일~30일) 공모가 줄을 잇는다.

CJ문화재단은 지난 10년간 쌓아온 역량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문화예술인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뮤지션들의 영상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은 유튜브 채널 '아지트 라이브 세션' 시즌2를 운영한다.

오는 4월에는 창작뮤지컬 삽입곡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선보이는 '아지트 라이브 뮤지컬' 채널도 연다. CJ문화재단은 신인 창작자들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신규공모 이외에 기존 선정자에 대한 지원도 추가할 방침이다.

'스테이지업'에서는 기존 선정작 중 성공 가능성이 높은 미공연작을 선발해 지원하고, '스토리업'에서는 기존에 선정된 작가들의 미발표 시나리오와 제작·투자사를 연결해주는 '시나리오 마켓' 사업을 진행한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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