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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황교안, 수도권서 文때리기 ‘올인’ “김정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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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대 전 마지막 합동연설회

“경제폭망 막고 ‘일취월장’ 한국 만들겠다”

“손혜원, 뭘 믿고 당당한가…신적폐 가만 못둬”

“청년·중도층도 끌어안겠다, 압도적으로 밀어달라”

이데일리

황교안 한국당 당대표 후보(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가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 문재인 정권을 향한 비난 강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황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 대변인 아닌가”라고 힐난했고, 당선시 당에 ‘新적폐저지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국정농단을 파헤치겠다고 별렀다.

황 후보는 이날 오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도권·강원 합동연설회에서 문재인정권의 안보정책을 비난, “대한민국 대통령 맞나. 김정은 대변인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북핵폐기는 손을 놓고, 안보만 무장해제 시켰다. 북한에 돈 퍼줄 궁리만 하고 있다”며 “불안하고 굴욕적인 평화가 아니라 당당하고 확실한 진짜 평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경제문제도 언급, “이 정권의 경제폭망 막아내겠다”며 “일취월장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가 내건 일취월장 공약은 ‘일자리 많이 생기고, 취업 잘 되고, 월급 쑥쑥 오르고, 장사도 잘 되는 대한민국’이다.

황 후보는 “지금 문재인 정권은 좌파독재의 길로 가면서 온갖 새 적폐, 신적폐를 쌓고 있다”면서 “최측근인 김경수 경남지사는 드루킹과 댓글을 조작해 감옥에 갔는데 최종 책임자는 문 대통령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손혜원, 뭘 믿고 저렇게 당당한가”라며 “민간인 사찰, 블랙리스트, 사법부 협박, 언론 장악, 문재인 판 신적폐, 그냥 놓아둘 수 없다. 황교안과 우리당, ‘新적폐저지특위’를 만들어서 이 정권의 국정농단을 끝까지 파 헤치겠다”고 공언했다.

황 후보는 총선 승리와 정권탈환을 위한 대통합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 “한국당의 깃발 아래 자유우파를 하나로 모으겠다. 청년과 중도층도 끌어안겠다”며 “압도적으로 밀어달라. 그래야 더 힘있게 문재인정권에 맞서 싸울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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