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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한국투자증권, 546억 규모 밀라노 부동산공모펀드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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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오 오피스 건물에 1217억원 투자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9~21일 모집한 부동산공모펀드 ‘한국투자 밀라노부동산투자신탁1호(파생형)’가 모두 완판돼 설정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펀드 공모기간을 통해 모집된 약 546억원(4296만유로)과 이탈리아 현지 차입을 통해 조달한 약 671억원(5280만유로) 등 총 1217억원을 투자한다.

이 펀드는 글로벌 타이어업체 피렐리 타이어(Pirelli Tyre)의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가 임차한 오피스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고, 투자기간 중 자산을 매각해 원리금을 상환하는 상품이다.

피렐리 타이어가 해당 빌딩을 100% 임차 중이며, 잔여 임차기간이 14년 남아 있어 안정적인 배당수익이 예상된다. 투자원금 100%, 배당금 80% 수준 환헷지를 통해 환율 변동 위험을 최소화했다. 펀드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맡았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부동산공모펀드 완판으로 일반투자자도 부동산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대체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일반투자자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벨기에 브뤼셀 소재 외교부청사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벨기에코어오피스부동산펀드’, 지난 2017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센트럴타워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도쿄오피스부동산펀드’ 등 총 10개의 부동산 공모펀드를 출시했으며, 투자자의 높은 관심속에 모두 완판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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