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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출마자에게 조합의 길을 묻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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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유영곤 전 고창수협 이사


(고창=국제뉴스) 김병현 기자=정부가 지난 13일 '수산혁신 2030 계획'을 발표했다. 수산혁신 2030 계획은 '지속가능한 젊은 수산업, 함께 잘사는 어촌 실현'을 비전으로 삼고 2030년까지 수산업 매출을 100조로 끌어 올리는 한편 4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게 목표다.

이에 고창수협도 정부 방침에 발맞춰 자원관리사람 중심의 어업을 기치로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는 가운데 오는 3월13일에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3명의 후보가 출마자로 나섰다.

고창수협은 2018년 12월 31일 현재 조합원은 2,052명이며, 자산총액은 전년대비 3,134억 원으로 정읍과 전주에 지점이 있다. 전년도 당기순이익은 4억 원을 기록하였으며, 현 조합장인 배한영씨가 일신상의 이유로 출마를 포기한 가운데 무주공산인 그곳에 누가 먼저 깃발을 꽂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

[인터뷰]

인터뷰는 사전 질문형식을 취하였으며 질문에 대한 회신 순서에 따른다.

Q1.조합원들에게 출마의 변을 들려 달라

A1.시대! 새 인물! 이제 준비된 조합장이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수협조합원 여러분!

하늘이 내린 축복의 땅, 우리 고창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것은 74Km에 달하는 해안과 접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고창 앞바다에서 나는 바지락, 김, 장어 등 수산물과 더불어 고창갯벌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면서 고창수협이 해야 할 책무의 막중함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됩니다.

저는 변화하는 시대상황에 대처하며 지역 수산자원을 명품화 하고, 수협조합원의 권익보호와 수산업 발전을 위하여 수협조합장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과 주변여건은 우리 수산업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한빛원전 온배수 문제, 풍력발전소 건설, 기후의 변화는 어족자원의 고갈과 김 양식, 바지락 생산에 끼칠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수협조합장은 현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경험과 조합원을 위하여 헌신봉사 할 능력 있는 인물이 절실히 합니다.

저는 7년여 동안 김 가공공장 직접 운영을 하면서 누구보다도 우리 바다의 중요성과 수산업의 어려움을 체감해 왔습니다. 우리 수산물을 생산하고 가공과 판매까지 직접 경험하면서 수협의 역할과 발전방안에 대한 끝없는 고민이 저를 수협조합장 출마에 이르게 했습니다.

사랑하는 수협조합원 여러분!

저는 바닷일을 하면서도 심원면 청년회장 역임하며 경로잔치를 주관하여 지역 청년들에게 경로효친 정신고취에 앞장서 왔습니다. 또한, 체육회장으로 10년 재임하며 지역의 숙원사업인 실내체육관을 유치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현재는 주민자치 위원장으로서 지역주민에 대한 봉사를 마다 않고 임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조합장의 책무가 주어진다면 저의 현장에서의 경험과 봉사정신을 되살려 수협조합원님들의 실질적인 소득창출에 앞장설 것이며, 2,000여명의 조합원님들과 손잡고 전국 제일의 으뜸 수협으로 육성함으로서 보답하겠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날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왔습니다.

저는 모든 역량을 고창수협의 발전에 헌신하는 머슴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Q2. 현재 고창군에는 바지락 치패(稚貝)장이 없다.때문에 치패를 중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로 인한 국부유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가지고 있는지?

A2. 현재 군청에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군수님이 직접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 수협과

손잡고 치패장을 확대해 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Q3. 어촌 인구 감소로 조합원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이는 조합의 존립과도 직결된다.

개선방안을 가지고 있는가?

A3.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과 주변여건, 특히 한빛 원전 온배수문제와 풍력발전소

건설 등으로 인하여 어족자원의 고갈과 양식업의 후퇴로 소득 창출이 힘들기 때문에

떠나는 것이다. 대체 어장 개발과 한시 면허 등 실질적인 소득을 발생 시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준다면 떠나지 않을 것이다.

Q3. 조합원 대비 직원들의 숫자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다. 후보자의 생각은?

A3. 필요에 의해서 채용 했겠지만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있다. 경제사업을 확대해서 활용 한다면 충분히 해결되리라 본다.

Q4. 마지막으로 후보자가 조합장으로 당선된다면 조합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청사진을

살짝 보여 준다면?

A4. 한 마디로 밥값 제대로 하는 조합장이 될 것이다. 가방을 들고 영업사원이 되어

직원들과 함께 직접 발로 뛰겠다. 감사합니다.

후보자 프로필

○ 생년월일 : 1960. 05. 01

○ 학력 : 심원초, 심원중, 해리고 졸업

○ 직업 : 수산업

○ 경력 : 전)고창군 수협이사

전)심원면 청년회장

전)심원면 체육회장

현)심원면 주민자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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