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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저축은행중앙회 임단협 노사 합의…이달말 파업예고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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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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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저축은행중앙회 노동조합이 사측과 합의하면서 이달말 예고했던 전면파업 계획도 철회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저축은행중앙회지부(이하 저축은행중앙회 노조)는 22일 사측과 '2018년도 임금·단체협약'을 원만히 타결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 노조는 지난 20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임·단협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면서 "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절차를 앞두고 실시한 조합원 총회에서 87.6%의 높은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했다"면서 이달말 전면파업을 선언했다.

당시 노조는 사측에 임금을 4% 인상하거나 2.9% 인상과 함께 특별성과급 250만원을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다. 명절격려금으로는 설·추석에 각 80만원 지급을 정례화할 것을 요구했다.

파업예고 이틀만에 노사가 합의하면서 파업계획도 철회했다. 만약 파업이 실제로 전개됐다면 이는 저축은행중앙회 46년 역사상 최초 파업이 된다.

정규호 노조위원장은 "사측과 사태 악화시 고객신뢰도가 하락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논의에 적극 임했다"고 말했다. 박재식 중앙회장은 "고객과 회원사에 심려끼친 점 죄송하다"면서 "단합된 모습으로 업계발전에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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