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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방사청 "미래도전기술 개발 본격 착수…민간 참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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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홍 청장 "혁신 기술이 무기체계 창출하도록"

올해 예산 200억…내달 중 사업 공고 예정

뉴스1

왕정홍 방위사업청 청장/뉴스1 DB © News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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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방위사업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첨단 과학기술로 무기체계 발전을 선도하는 '미래도전기술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방사청은 22일 '핵심기술 연구개발 업무처리 지침'을 개정해 미래도전기술 개발 사업의 추진근거와 절차 등을 마련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방사청은 과제공모, 경진대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계로부터 창의적인 기술기획 아이디어를 모집할 방침이다. 내달 중 '2019년 미래도전기술 사업 공고'를 낸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현 국방기술개발은 무기체계 소요에 연동되다 보니 도전적인 기술개발이 어려운 구조였다"라며 "혁신적인 기술이 무기체계 소요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미래도전기술 개발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민간의 우수한 연구 인력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국방 연구개발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방사청은 선행핵심기술 개발 사업이 필요가 결정 또는 예정된 무기체계에 적용될 기술이라면, 미래도전기술 개발 사업은 필요에 기반하지 않는 도전적 기술개발 사업이라고 밝혔다.

잠수함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자기장과 중력 변화를 감지해 잠수함의 위치를 추적하는 기술이나 해수를 산화제로 활용해 로켓엔진의 추진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 딥러닝과 인지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작전수행 지원 등이 미래도전기술에 해당한다.

미래도전기술 개발사업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된 바 있다. 작년엔 6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는데 올해에는 200억원 규모로 늘었다.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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