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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한·인도, 허왕후 기념 우표 공동발행 등 MOU 4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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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내 한국 스타트업 진출 지원센터 설치 MOU 포함

연합뉴스

단독회담하는 한-인도 정상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단독 정상회담을 열고 있다. 왼쪽부터 인도 측 싱 동아시아 차관, 고케일 수석차관, 모디 총리, 문 대통령, 한국 측 강경화 외교부 장관,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2019.2.22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한국과 인도가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허왕후 기념 우표 공동발행 등의 내용을 담은 총 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 정부는 22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 간 정상회담이 끝난 뒤 두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MOU 서명식을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인도 정부가 이날 체결한 '허왕후 기념 우표 공동발행 MOU'에 따라 양국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기념 우표가 발행될 예정이다.

'삼국유사-가락국기'에 따르면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은 서기 48년 16세의 나이에 인도에서 바닷길을 건너와 김해 김씨의 시조인 가락국 김수로왕과 결혼했다.

김수로왕과 허왕후는 슬하에 10남 2녀를 뒀고, 아들 두 명은 어머니의 성을 이어받았다. 이에 허왕후는 김해 허씨의 시조가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인도 정부와 '코리아 플러스 MOU'에 서명하고 인도 투자유치기관인 '인베스트 인디아' 내 한국기업 지원 전담팀인 '코리아 플러스' 운영 기간을 2022년 1월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 설치 MOU'를 통해 인도 구르가온에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를 설치하기로 하고, 이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인도 진출과 양국 스타트업 간 교류를 지원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경찰협력 MOU'를 통해 테러·사이버범죄·납치·자금세탁 등 양국에서 발생한 범죄에 대응한 합동 작전 및 정보 공유 등의 협력에 합의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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