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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통일부 "남북 3.1절 기념 열리지 않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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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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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통일부는 22일 남북 3.1절 기념행사가 열리지 않는 것은 아쉽지만 3.1절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남북공동행사를 추후 협의를 통해서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백태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남북고위급회담 단장인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명의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전통문을 보내와서 3월 1일 남북공동기념행사 개최가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태현 대변인은 "북측은 시기적으로 공동행사를 준비해서 개최하는 게 어렵다는 점을 주요 이유로 밝혔다"고 설명했다.

백태현 대변인은 "남북 평양선언에 보면 '남과 북은 3.1 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기로 하고 그를 위한 실무적인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한다'고 합의했다"면서 "3.1절 공동기념식 행사가 열리지 않은 것이고 3.1운동 100주년과 관련한 기념행사 전체가 무산된 것으로 보고 있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백태현 대변인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김정은 위원장의 교통수단과 관련한 질문에 "김정은 위원장 동선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를 갖고 있지 않으며 김정은 위원장의 열차 방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확대 해석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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