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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KT&G, 하반기 수출 기저효과…주가 상승 기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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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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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KT&G(03378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해외법인과 자회사 호조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올해부터는 지난해 기저 효과와 전자담배 수출 본격화로 주가 또한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4만10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1000억원, 영업이익 27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5%, 22.2% 증가했다”며 “별도 기준으로 국내 담배 배출액은 16.3% 증가했지만 수출은 36.4%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호실적의 주요 원인은 해외 법인과 자회사다. 그는 “해외 미국, 러시아, 이란, 터키 법인 등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며 “국내에서는 코스모코스, 영진약품 등이 턴어라운드하면서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은 5조원, 영업이익 1조43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6%, 12.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자담배 점유율은 1~2월 기준 30%를 넘었고 궐련 점유율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다. 그는 “수출 매출액은 기저효과로 26.9% 성장할 것”이라며 “국내 쥴(JUUL) 출시 우려 해소와 릴 수출이 본격화될 하반기부터 빠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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