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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롤챔스]노련한 운영까지...샌드박스, 아프리카에 1세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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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샌드박스 게이밍 선수단. 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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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 5주차

<1세트>아프리카 프릭스(패) 대 샌드박스 게이밍(승)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이니쉬 조합 대 포킹 조합으로 상반된 챔피언 구성을 꺼낸 양팀 간의 맞대결에서 웃은 건 샌드박스였다. 아프리카는 경기 중반 이후 결정적인 전투 순간마다 패배하면서, 좋았던 초중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LoL PARK)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 5주차 경기 1세트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이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아프리카에서 주전-후보 관계였던 선수 간의 맞대결로 이목을 모은 탑 라인전에서 먼저 눈에 띈건 후보였던 샌드박스의 ‘서밋’ 박우태였다. ‘기인’ 김기인의 자르반을 상대로 제이스로 라인 주도권을 가져온 서밋은 3분 ‘드레드’ 이진혁의 세주아니의 기습에도 2대1 대결을 환상적인 무빙으로 이겨냈다.

11분 아프리카와 샌드박스는 바텀라인 맞대결에서 미드와 서폿을 서로 교환했다. 서밋의 제이스가 적은 피로 도망가던 ‘유칼’ 손우현의 리산드라의 스킬 방향을 정확히 예측하면서 킬을 올렸다.

17분 아프리카가 5인 다이브로 상대 바텀 듀오와 포탑을 가져오는 사이, 샌드박스는 미드에 힘을 실어주며 2차 포탑까지 밀어냈다. 샌드박스는 킬수에서 5대1로 밀리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라인 인원분배를 잘 하면서 포탑 격차는 반대로 4대2로 벌렸다.

샌드박스는 계속해서 비축했던 힘을 27분 한 번에 쏟아냈다. 서밋의 제이스가 포킹 딜로 상대를 밀어낸 가운데 바론 앞 한타에서 3킬을 올렸다.

이 싸움에서 기선제압을 한 샌드박스는 30분 미드 대치에서 ‘도브’ 김재연의 조이가 트리플킬을 올리면서 한타 대승을 거뒀다. 한타 대승은 바론으로 이어지면서 샌드박스가 확실히 승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딜은 앞에서 제이스와 조이가 넣었지만, 한타 때마다 ‘온플릭’ 김장겸의 아트록스가 궁으로 상대 스킬을 모두 빼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스타일리쉬하게 전투를 펼친 샌드박스는 두 차례 한타 대승 직후 1세트를 그대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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