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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중국 베이징, 내일 스모그 '주황색' 경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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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스모그 날씨 이어질듯…

아주경제

'다시 찾아온' 베이징 스모그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29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 스모그가 짙게 끼면서 시내 초고층 건물의 형체가 흐릿하게 보인다. 베이징 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베이징 시내의 공기질량지수(AQI)는 평균 200을 기록했으며, 일부 지역은 최고 300까지 치솟았다. 베이징기상대는 이날 베이징 스모그 수준을 '심각한 오염' 수준으로 발표했다. 2017.12.29 chinakim@yna.co.kr/2017-12-29 18:55:41/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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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북방지역이 또 다시 스모그에 휩싸였다.

21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시는 다음날인 22일 오전 0시부터 24일 낮 12시까지 심각한 대기오염에 대한 주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총 4단계(적색, 주황색, 황색, 청색)로 이뤄진 경보 중 두 번째로 높은 단계다.

주황색 경보가 발령되는 기간엔 시내 건설시공 현장 작업이 중단되고, 일부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또 학교, 유치원 야외수업도 금지된다.

톈진시는 이미 이날 12시부터 주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톈진시 환경 당국은 이번 대기오염이 약 열흘 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21~23일, 25~27일 대기오염 상태는 최악일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중국 생태환경부는 오는 24일까지 수도권 지역인 징진지(京津冀·베이징, 톈진, 허베이)와 그 주변 지역에서 공기 질 4급인 중간 오염이나 5급의 심각한 오염이 발생하고 개별 도시에서는 최악의 수준인 6급의 심각한 오염이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배인선 기자 baeinsun@ajunews.com

배인선 baeins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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