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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국립합창단, 3·1운동 100년 맞아 ‘동방의 빛’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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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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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립합창단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공연을 연다.

국립합창단은 내달 3일 창작칸타타 ‘동방의 빛’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다. 지난 100년의 기억을 되새기고 새로운 100년의 시작을 맞이하는 의미를 담았다.

‘동방의 빛’은 우리 민족의 탄생을 표현한 제 1부 건, 한국인의 정신을 표현한 제 2부 혼, 자주독립을 축하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을 노래하는 제 3부 판 등 모두 3부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우리 민족의 역사인 단군세기를 한국적이고 현대적인 색채로 풀어냈다. 2부에서는 우리민족의 정신을 흥·한·기·정·비 등 다섯가지로 소개한다. 3부의 시작곡 ‘함성’은 김구, 유관순 등 독립 운동가들의 3중창에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합창이 이어져 청중에게 감동을 전한다. 이어지는 곡은 ‘판 코리아’와 ‘희’로 아픈 기억으로부터 벗어나 우리 민족의 흥과 신명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구성했다.

‘동방의 빛’은 작가 탁계석이 대본을, 작곡가 오병희가 곡을 썼다. 서양 관현악을 기본으로 하되 가야금, 대금, 훈, 피리, 나각, 운라, 장구, 모듬북 등 국악기와 소리꾼의 목소리 그리고 진도아리랑, 경기아리랑, 강강수월래, 서우제소리 등 우리민요의 선율들을 모티브로 하여 한국적인 색채를 더했다. 윤의중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이 지휘하며, 해설자로 배우 장광이 출연하고, 시흥시립합창단,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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