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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창업주 정신 잇는다"…GS리테일, 독립운동 역사 알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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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돌립운동가 스티커 부착, 대한민국 임시정부 발자취 탐방 추진

뉴스1

GS리테일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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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GS리테일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독립운동 역사 알리기'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1만3500여 소매점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민이 지킨 역사, 국민이 이끌 나라'를 핵심 테마로 한 국가보훈처의 역사 알리기 사업에 동참한다. 연중 다양한 월별 테마를 가지고 지속하며, 여성독립운동가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일은 물론 국내 독립 현충 시설 등을 홍보하기로 했다.

편의점 GS25와 GS슈퍼마켓은 물론 랄라블라, GS프레시, SNS 등 하루 700만명이 이용하는 GS리테일의 모든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 채널이 총동원된다.

우선 편의점 GS25는 여성 독립운동가 51인의 스티커를 제작해 현재 취급 중인 도시락 전상품 20종에 부착하기로 했다. GS슈퍼마켓과 GS리테일의 밀키트 브랜드인 심플리쿡도 각각 조리 식품과 밀키트 상품에 여성 독립운동가 알리기 스티커를 부착한다.

또 여성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동영상도 제작해 지하철 3호선과 9호선, GSTV와 주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캠페인을 지속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GS25와 GS슈퍼마켓, 랄라블라 1만3500여 점포에서는 올해말까지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성우의 음성이 배경음악(BGM)을 통해 흘러나온다.

상해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인 4월 11일에는 고객 100명과 임직원 10명이 함께 임시 정부 인사들의 주요 발자취를 따라 가보는 2박3일 견학도 계획 중이다. SNS를 통해 '우리가 나라를 사랑하는 법' 알리기 캠페인을 열고, 우수 제작물을 게시한 고객을 선발한다.

멤버십 팝카드는 보훈처와 협의를 통해 디자인한 3종의 카드를 4월부터 선보인다. 임시 정부 주요 인사들의 단체 사진과 호국보훈의 달 기념 국군 장병 사진, 무궁화가 디자인된 카드다.

이외에도 GS리테일은 협력사와 함께 크라우드 펀딩을 조성해 독립 운동가 후손에게 기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정 상품을 고객이 사면 GS리테일과 제조사는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적립해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후원하는 기관에 기금을 전달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올해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대한민국 역사 알리기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의미 있는 활동들을 국가 보훈처와 함께 연중 지속 실시할 예정"이라며 "올 한해는 역사 알리기에 앞장서며 국민이 지킨 역사와 국민이 이끌 나라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데 함께 실천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GS그룹의 창업주인 허만정 선생은 100여년전 백산상회 설립에 참여했고, 상해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후원금을 보탰다. 또 독립을 위해서는 민족 교육이 먼저 바로서야 한다는 신념으로 진주여고를 설립하기도 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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