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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여론조사] 북미정상회담·전당대회 상쇄 효과...민주 40.6%, 한국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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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5.18 폄훼 발언 논란으로 급락했던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전당대회 국면에 접어들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8~2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513명을 조사한 결과, 한국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1.1%p 상승한 26.3%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후보 TV토론 등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한국당 지지도에 다시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한국당 지지도는 지난 8일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이 5.18 공청회에서 폄훼 발언을 하면서 지지도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국당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서울과 대구·경북(TK), 4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 등에서 고루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호남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 30대, 중도층·진보층에서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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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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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0.3%p 오른 40.6%를 기록, 3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민주당 지지도는 충청권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30대와 20대,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서울, 60대이상과 40대,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당 정체성 논란이 불거졌던 바른미래당 지지도는 20대와 학생, 호남과 PK의 결집으로 1.0%p 오른 7.0%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1%p 내린 6.9%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6%p 오른 3.4%로 나타났다.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6%p 감소한 14.5%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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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20일 오후 서울 중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TV토론회에서 오세훈, 김진태, 황교안 후보가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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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집계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9735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3명이 응답을 완료, 5.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 3회콜백)을 나타냈다.

조사방식은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보다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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