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아베 "北, FFVD 필요 재확인…北문제 공조"

아베 총리, 일본인 납치 문제도 협조 요청

워싱턴 백악관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27~28일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두 정상은 북미정상회담 및 북한의 핵·미사일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히 공조하기로 약속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두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으며, 북미 협상들에 앞서 긴밀하게 공조해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번 북미회담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에도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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