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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세계 브라우저시장, http→ https로 전환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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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SFIS2019] 나정주 디지서트 지사장 "웹 보안은 브라우저 신뢰성 척도"

머니투데이

나정주 디지서트 지사장은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머니투데이와 데일리시큐 공동주최로 열린 '스마트금융&정보보호페어(SFIS)2019'에 참석해 '웹시큐리티 동향과 IoT 보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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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의 웹사이트는 http에서 보안이 강화된 https(보안접속)로 전환하는 추세입니다."

나정주 디지서트 지사장은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머니투데이와 데일리시큐 공동주최로 열린 '스마트금융&정보보호페어(SFIS)2019'에 참석해 지난해 웹 보안 동향에 대해 이렇게 분석했다. 최근 정부가 https를 지원하는 불법 유해 사이트를 차단, 논란을 빚고 있다.

나 지사장은 "지난해 초 기준 https를 통해 크롬 브라우저가 적용되는 사례는 전체 접속의 78%에 이른다"며 "애플이나 파이어폭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브라우저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https에 대한 기본 기준을 강화하고 인증서 없는 웹사이트 추방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브라우저의 주요 기능들이 https에서만 구현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며 "파이어폭스의 경우 http에서는 위치정보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크롬과 사파리는 https가 아닌 연결에 대해 접속 불가 경고 메시지를 표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https는 일반 웹사이트보다 보안이 강화된 버전이다. 여기에는 사용자와 웹 서버 간의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보안 소켓인 SSL 인증서가 담겨 있다. SSL은 웹 제품뿐만 아니라 파일 전송 규약(FTP) 등 다른 TCP/IP 애플리케이션에도 적용할 수 있고 인증 암호화 기능이 있다. 인증은 웹 브라우저와 웹 서버 간에 서로 상대의 신원을 확인하는 기능이다.

나 지사장은 "SSL 인증서는 보안 향상, 사용자 신뢰 확보, 브랜드 보호 등에서 장점이 크다"며 "해외의 경우 SSL인증서를 사이트를 신뢰하는 척도 중 하나로 보고 있고 매출에도 영향을 미치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도 최근 인증서를 도입하는 사례가 최근 빠르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 지사장은 SSL 등급도 강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최근 커머스 등 온라인 결제가 늘면서 보안 강도가 가장 높은 EV 인증서를 사용하는 브라우저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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