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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안중근의사기념관장에 유영렬 전 국사편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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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유영렬 숭실대 명예교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안중근의사숭모회는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유영렬(78) 숭실대 명예교수가 21일 제8대 안중근의사기념관장에 취임한다고 20일 밝혔다. 임기는 3년.

유 신임 관장은 숭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한국 근현대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숭실대 교수, 박물관장, 인문대학장, 대학원장을 역임했고, 한국사학회장과 한국민족운동사학회장도 지냈다. 최근에는 중국 대학에서 초빙교수로 활동하며 한중관계사, 한국 근현대사를 강의했다.

유 관장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0주년에 관장을 맡아 무거운 책무를 느낀다"며 "교육가·계몽운동가·의병장·평화사상가였던 안 의사의 참모습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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