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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북미정상회담 일주일 앞...의제협상 팀 하노이 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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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2차 정상회담이 이제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북미 양측이 의전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의제를 논의할 협상팀도 베트남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에 나가 있는 YTN 특파원 연결합니다. 홍성욱 기자!

북한 의전팀의 움직임이 점점 분주해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영빈관에 북한 의전팀이 묵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의전을 총괄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을 필두로 하는 일행인데요.

의전팀은 수시로 영빈관을 나와 하노이 일대를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 차량은 보이지 않는데, 저희가 확인해 본 결과 의전팀 일행이 탄 차량은 아직 영빈관을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도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과 숙소를 확인하기 위한 사전 확인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의 숙소로 거론되는 메트로폴 호텔은 지난 16일부터 어제까지 4일 연속 방문했습니다.

호텔을 나와 차에 오르는 일행을 취재진이 만나 최종 숙소를 결정했느냐는 질문을 했지만, 답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미국 의전팀도 본격적인 움직임이 저희 취재진에 포착됐습니다.

미국 의전팀이 묵고 있는 크라운 호텔에서 차량 수십 대에 장비를 넣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최종 회담 장소 역시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양측 의전팀의 오늘 일정은 정확하게 확인되는 대로 이어지는 뉴스에서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평양에서 의제를 조율했던 김혁철 북한 대미 특별대표와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 일행도 오늘 하노이에 도착한 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김혁철 대표 일행은 오늘 하노이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베이징공항에서 오후 3시 반에 하노이로 출발하는 항공기에 탑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표는 하노이에 도착해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를 만납니다.

미 국무부는 비건도 오늘 하노이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의 핵심인 의제 조율과 공동선언문 작성 작업도 조만간 시작될 전망입니다.

앞서 이들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첫 실무협상을 하고 정상회담에서 다룰 의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북한과 미국의 의전팀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양측 정상의 동선과 숙소 점검작업을 오늘도 이어가고 있고, 의제협상팀도 도착하는 대로 본격적인 논의를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YTN 홍성욱[hsw050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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