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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100년전 그날…군산시 3·1만세운동 기념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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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군산 3·5만세운동 재연행사
[군산시 제공]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군산시가 3·1운동과 군산 3·5만세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시는 다음 달 1일 100주년 기념식 전 구암동산∼경찰서∼세풍아파트까지 시민대행진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만세삼창 후 100년 전 옷을 입은 채 대형 태극기를 펼쳐 들고 행진을 펼친다.

이어 군산 3·5독립만세 재연, 연극 '그 날의 함성' 공연, 독립유공자 후손 기념식수 등이 열린다.

당일 옛 시청광장에서는 북울림 행사, 발달장애인 연극 공연, 합창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

구암교회는 3월 1∼23일 자체 소장한 3.1운동과 관련한 사진을 전시하고, 3월 23일 초등생 백일장을 개최한다.

시는 100주년을 기념해 3월 1일까지 차량용 태극기를 나눠준다.

군산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5일 군산 구암동산에서 시작돼 지역에서 28차례 펼쳐졌으며 사망 53명, 실종 72명 등의 인명피해를 냈다.

김장원 군산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100년 전 28차례 만세운동에 3만여명이 참가한 군산만세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시민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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