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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檢 ‘손혜원 투기 의혹’ 문화재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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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정보 활용해 투기 혐의 / 목포시청 도시재생과 등도 수색

세계일보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화재청과 목포시청의 본격 수사에 돌입했다.

서울남부지검은 19일 대전 소재 문화재청 근대문화재과, 기획재정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컴퓨터, 서류, 직원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손 의원 투기 의혹 관련 자료를 찾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동시에 전남 목포시 남교동의 목포시청 도시발전사업단 도시재생과, 도시문화재과 사무실에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 관계자는 “문화재청과 목포시청 자료는 임의제출을 받을 수 없어 영장형식을 빌려 자료를 확보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손 의원을 직권남용, 공무상비밀누설죄 등으로 고발하면서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문화재청 관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았던 손 의원은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지인 등 명의로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부동산을 다수 매입하고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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