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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CNN "北美, 연락관 교환 진지하게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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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국에 이익대표부 설치 시작할 수도"

뉴시스

【하노이(베트남)=뉴시스】 전진환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로 알려진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18일 오후(현지시각)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숙소로 거론되는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을 연이어 방문한 후 나오고 있다. 2019.02.18. amin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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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과 북한이 연락 담당관(liaison officers)을 상호 교환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CNN이 소식통 2명은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이같이 보도하면서, 북한과 미국이 상대국에 이익대표부( interest sections)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할 수 있는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2명의 고위 외교 소식통들은 미국이 북한에 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해 몇명의 연락담당관을 파견하게 될 것으로 CNN에 전했다. 또 만약 이 계획이 추진된다면,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선임급 외교관이 팀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CNN은 지난 1994년에도 비슷한 움직임이 있었다면서, 당시 미국은 독일에 북한과의 연락사무소를 두기 위해 임대를 추진했고, 북한은 워싱턴에서 사무소 임대를 물색했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1994년말 미군 헬리콥터가 북한 비무장지대로 넘어오면서 격추되는 사건이 발생해 북미간에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듬해 북한이 모든 계획을 취소했다는 것이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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