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벚꽃 레이스’, 제28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접수

3월 15일까지 온라인 접수

제3회 경주벚꽃축제 등 동시 행사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지난해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보문단지 일원을 달리고 있다. 2019.02.18. (사진= 경주시 제공)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오는 4월 6일 마라톤 동호인 등 1만2000여 명이 참가하는 ‘제28회 벚꽃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 대회는 경주시와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 한국관광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이 공동 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한다.

대회에 앞서 시는 오는 3월 15일까지 참가자를 온라인 접수한다.

참가종목은 풀코스, 하프코스, 10㎞, 5㎞ 건강달리기이며 참가비는 5km 건강달리기가 2만 원, 그 외 3만 원이다.

국제 마스터스 대회인 경주벚꽃마라톤은 지난해 국내외 34개국 1만3718명(외국인 1530명)이 참가했다.

28회 동안 전통을 이어오며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이미지와 마라톤이 접목돼 성공한 마케팅 전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구간별로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또 대회 전야제를 겸한 ‘제3회 경주벚꽃축제’를 4월 5일 보문수상공연장에서 개막한다.

축제 동안 보문관광단지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벚꽃 소재 각종 체험 행사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많은 마라톤 동호인과 관광객이 경주를 방문하므로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벚꽃이 만개한 경주 전역이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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