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애국지사 집에 '독립유공자 명패' 부착

경남CBS 최호영 기자

(사진=고성군청 제공)

경남 고성군은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백두현 고성군수와 박용삼 군의회 의장, 김덕석 경남서부보훈지청장은 대가면에 거주하고 있는 심재인 애국지사의 아들 심진표 씨의 자택에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았다.

지난해 '3월의 고성인물'로 선정된 심재인 선생(沈載仁,1918~1950)은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한국 학생에 대한 차별 대우를 경험하면서 비밀결사 재일학생단을 조직해 항일독립운동에 투신한 애국지사다.

백 군수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선친의 숭고한 애국정신에 대해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와 지자체가 협업해 국가 차원에서 통일된 문구와 디자인으로 명패를 제작·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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