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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N현장] '썬키스 패밀리' 윤보라 "노메이크업 연기, 창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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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윤보라가 18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썬키스 패밀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삐그덕 쿵’ 소리와 함께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이고은 분)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영화다. 2019.2.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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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걸그룹 씨스타 출신 배우 윤보라가 노메이크업으로 영화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윤보라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충동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썬키스 패밀리'(감독 김지혜) 제작보고회에서 "극 중 경주는 성인이지만 피치 못할 문제 때문에 사랑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그 문제가 경주에게 굉장히 큰, 고민거리다. 그래서 사랑이 어렵다고 하고 누가 날 여자로 볼까 해서 까칠하고 털털하다. 사랑이 없어 보이지만 가족들에 대한 사랑이 소소하게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윤보라는 "내추럴한 모습으로 나오냐"는 질문에 "그냥 아무 것도 없다. (극 중) 엄마 아빠가 보시더니 '보라야!' 라며 놀라셨다"며 "정말 내추럴 했고, 화장은 베이스만 했다. 화장을 아예 하지 않고 머리도 그냥 질끈 묶었다. 아무 것도 화려함을 다 덜아낸 것 같다. 옷도 그렇고"라고 덧붙였다.

윤보라는 "창피하다고 느껴지기 보다 그런 모습이 경주니까, 그 모습 자체가 경주라고 생각해서 창피하지 않았다"고도 털어놨다.

한편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영화로 박희순 진경 황우슬혜 이고은 장성범 윤보라 정상훈 등이 출연한다. 3월 개봉 예정.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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