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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아웃팅 뜻은? 자발적 커밍아웃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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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웃팅 뜻, 사진=올리브 '셰어하우스' 방송 캡처


아시아투데이 온라인뉴스부 = 아웃팅(Outing) 뜻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아웃팅은 커밍아웃과 반대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신의 성적 경향이 드러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아웃팅은 미국 동성애 운동 단체인 '퀴어네이션'의 마이클랜젤로 시뇨릴리가 1990년 '아웃위크' 3월호에서 "말콤 포브스의 게이 라이프"라는 기사를 내보내자 타임지가 이를 아웃팅이라고 부르면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시뇨릴리는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침해했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아웃위크'에서 뉴욕과 할리우드의 다른 인사들에 대해 폭로했고, 퀴어 네이션은 유명 인사들을 아웃팅하는 포스터를 맨해튼 전역에 도배하기도 했다.

한편 이상민은 과거 예능프로그램에서 한 남성 출연자를 아웃팅해 논란이 일었다.

앞서 이상민은 지난 2014년 방영된 '셰어하우스'에서 함께 출연한 남성 출연자 A씨에게 "남자가 좋니? 여자가 좋니?"라는 질문을 했다.

이와 관련 한 누리꾼이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상민에게 해명을 요구하자 이상민은 "(A씨가) 제작진과 자신의 개인적인 일들을 방송을 통해 공개하는 것을 동의하에 출연했다고 했다"며 "제작진은 촬영을 꼭 해야 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제는 그렇다면 누군가가 그것을 짚어서 물어봐야 하는데 그것을 할 출연진이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A씨의 의사를 충분히 확인했다고 강조하며 당시 A씨가 "제작진과의 촬영 전 약속을 해서 괜찮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상민은 "촬영 이후 왜 꼭 당시 촬영을 했어야 했냐고 제작진에 물었지만, 시청률 때문에 논란이 될만한 촬영을 해야 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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