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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박상진 의원, 부적절한 해외연수 도마 위…"예천군 문제 있어요" 해명도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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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사진=MBC


아시아투데이 온라인뉴스부 = 박상진 시의회 의원의 부적절한 해외연수에 대해 지적이 일고있는 가운데 그의 황당한 해명이 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17일 MBC는 경기 과천시의회 박상진 의원이 동료 의원 1명과 함께 지난해 11월14일부터 27일까지 11박 14일 동안 캐나다 몬트리올과 할디만디로 해외연수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연수가 부적절했다고 전하며 박 의원 등은 연수 계획서에 명기된 일정 중 태양광 발전소와 총영사관 두 건만 소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태양광 발전소 시찰 일정은 캐나다 국내선을 타고 1박 2일로 계획된 부분과 다르게 당일치기로 다녀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관계자는 MBC에 “원래 다른 사람이 오게 돼 있었는데 무슨 일이 생겨서 본인들이 급하게 오느라 아무 준비를 못 하고 왔다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이 방문한 몬트리올 레이크사이드 고등학교는 박 의원의 아들이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박 의원이 방문한 피어슨 교육청도 그의 아들이 다니는 학교의 관할 교육청으로 조사됐다.

이어 연구 보고서에 등장하는 여성이 박 의원 부인인 것으로 알려지며 해당 연수가 가족 방문 목적이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있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해 “우리 아이들이 몬트리올에 가 있다. 왜 가 있을까. 교육 때문이다. 내 아이들만 혜택을 주고 싶은 게 아니라, 우리 과천시민 전체에 주고 싶어서”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이 나를 지탄할지 모르겠지만 과천시민들은 그러지 않을 것”이라며 “예천군 문제 있어요. 근데 내가 무슨 문제가 있냐. 참 이해가 안 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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