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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기업이미지'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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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0년 준공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
[울산시 제공]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내년 준공될 전시컨벤션센터의 기업이미지(CI)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전시컨벤션센터 정체성 확립과 브랜드 전략 수립·관리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CI 개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을 통해 명칭, 로고 디자인, 슬로건 등을 통합 개발하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시민 설문조사와 업계 종사자 대상 인터뷰에서 공통으로 조사된 이미지는 '산업도시', '파란색', '역동적이고 활발한' 등이었다. 이들 이미지에다 상징적인 키워드와 유사사례 분석 등을 적용해 CI 디자인 초안이 도출됐다.

시는 18일 개최하는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디자인과 전시컨벤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CI 초안을 수정·보완한다.

이번 용역으로 개발되는 CI는 앞으로 전시컨벤션센터 행사 유치와 인지도 제고를 위한 각종 마케팅 활동, 시설 내·외부 사인물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내년 12월 준공되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산업전시회와 기업 행사에 특화한 전문 컨벤션센터로, 울주군 삼남면 KTX울산역세권 부지 4만3천㎡에 지하 1층∼지상 3층, 건축 전체면적 4만2천982㎡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사업비는 1천678억원이 투입된다.

울산도시공사는 2021년 3월 개관 준비를 위해 전시컨벤션 전담팀을 구성, 전시장 임대와 특화 전시회 기획 등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시 관계자는 "비즈니스 방문객뿐 아니라 개최되는 행사에 따라 성별이나 연령, 국적에 상관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므로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CI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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