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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한국당 '5·18 망언'에 지지율 하락...TK·60대 이탈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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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던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5·18 망언 논란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YTN이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2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지난주 28.9%에서 25.2%로 3.7%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1.4% 포인트 올라 40% 대를 회복했고, 정의당은 7%, 바른미래당은 6%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당 지지율 하락에는 대구·경북에서 13.6% 포인트, 60대 이상에서 8.4% 포인트로 크게 떨어져 핵심 지지층 이탈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리얼미터는 '5·18 망언' 논란에 '꼼수 징계' 비판으로 파문이 확산되면서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는 긍정평가 49.8%, 부정평가 44%를 기록하며 긍정과 부정 모두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61.4%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에서 잘못한다는 평가가 52.5%로 가장 부정적이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호남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났고, 부산, 대구를 비롯한 영남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많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 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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