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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두산, 건설기계 북미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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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의 건설장비 3종이 북미 건설기계 정보기업 '이큅먼트워치'가 주관하는 '2019 LCO 어워드'에서 유지관리 비용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모델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착기 DX300과 두산밥캣의 콤팩트 트랙 로더(CTL) T590·스키드 스티어 로더(SSL) S70이다. 두산인프라코어의 30t급 굴착기인 DX300은 출력과 연료 소비를 최적화해 주는 '스마트 파워 컨트롤'을 적용해 효율성·내구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텔레매틱스 솔루션인 '두산커넥트'로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해 장비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두산밥캣의 주력 모델인 T590과 S70은 협소한 공간에서도 높은 작업 효율을 제공한다. 부속장치를 1~2분 안에 쉽고 정확하게 탈부착할 수 있는 두산밥캣의 고유 기술 '밥태치(Bob-tach)'로 다양한 환경에서 작업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LCO 어워드는 굴착기, 로더, 백호(backhoe) 등 15개 건설기계 제품군별로 전년 판매량이 가장 많은 제품 가운데 연간 평균 사용 시간과 잔존 가치 등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모델을 선정한다. DX300과 S70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5G 기술을 활용한 원격제어 기술을 개발하는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건설기계 시장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중국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차이나 2018'에서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 중인 5G 이동통신 기반의 건설기계 원격제어 기술을 처음 선보였다. 상하이 전시장에 설치한 '5G 원격제어 스테이션(관제센터)'에서 약 880㎞ 떨어진 인천의 굴착기를 원격제어하는 작업을 시연했다.

또 두산인프라코어 전문가들이 장비 사용자를 직접 찾아가 장비 운용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하는 서비스 프로그램 '두산케어' 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북미 건설기계 시장에서 더욱 뛰어난 품질과 내구성·생산성을 갖춘 장비를 제공해 고객 가치를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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