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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손학규 "문재인 정부, '문제'인 정부…첫째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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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정체성 논란에 "정치 이념 따지는게 언제적 얘기"

뉴스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손 대표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청와대로 불러 의견 들은 것은 잘한 일 이지만 최저임금 시원한 대책 없었다' 고 말했다.2019.2.15/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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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혹평했다.

손학규 대표는 17일 오전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 문재인 정부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문제'인 정부"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 국민들이 살기가 힘들다"며 "취임하고 일자리위원회에 사인하고 위원장을 본인이 했고 현황판을 만들었다. 지금 그 현황판을 본 사람이 누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4조원을 일자리에 썼는데 새로 생긴 일자리가 1만6000개"라며 "지금 소득주도성장이라고 하는 것이 이런 표현을 쓰긴 싫지만 좌파이념지향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는 잘하고 있다"면서도 "첫째는 경제"라고 부연했다.

그는 문 정부가 국민들과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거론하면서 지난주 (문 대통령이) 자영업자 소상공인과 오찬을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들이 실제로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 소통의 본질"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손 대표는 최근 당의 정체성 논란과 관련한 갈등이 표출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제3당, 중도개혁의 새로운 길을 걷는다는 목표 위에 힘차게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3의 길, 중도통합의 길이 어려운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중도세력과 합리적인 진보와 보수, 이런것들이 새롭게 정치세력으로 구축돼 우리나라 정치구도를 바꿔보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유승민 전 대표가 지난해 '보수, 진보, 중도가 중요한게 아니다'고 언급했다며 "이념을 따지는게 언제적 이야기인가. 유 전 대표가 개혁보수를 외치면 개혁보수를 하라이거다. 진보를 말하면 같이 받아들이자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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