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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이슈 강제징용 피해자와 소송

韓日외교장관, 북미회담 성공기원 '공감'…징용문제는 평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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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고노, 뮌헨서 회담…"난제많을수록 다양한 레벨 소통·교류 필요"

연합뉴스

악수하는 강경화 장관-고노 다로 외무상
(뮌헨=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1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악수하고 있다. 2019.2.15 lkb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 참석 계기에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문제, 한일 관계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고,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 한일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고노 외무상은 북미정상회담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원하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한일 및 한미일 간 소통을 계속해 나가자고 했다.

강 장관은 이와 함께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대법원 판결과 관련한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했으며, 이에 대해 고노 외무상은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양 장관은 회담에서 진지하고 충실한 의견 교환을 했으며, 다보스포럼 계기에 이어 약 3주 만에 회담이 개최된 것을 평가했다. 또 양국 간 어려운 문제가 많을수록 다양한 레벨에서 소통과 교류를 이어갈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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