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전 수사관은 특감반 근무 시절 환경부에서 산하기관 임원들 동향 문건을 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김 전 수사관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8개 공공기관의 이사장과 본부장 등 임원들 사퇴 여부가 담긴 이 문건은 이인걸 특감반장에게도 전달됐다.
환경부의 이 같은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박천규 환경부 차관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지난해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달 압수수색과 함께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했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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