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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롤챔스] '상윤 1000킬' 한화생명, '단식 메타' 젠지 완파 5위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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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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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젠지가 설 휴식기에 준비한 '단식 메타'도 필사적이었지만 서부리그에 남기 위한 한화생명의 의지도 처절했다. 갈 길 바쁜 두 팀의 승부에서 한화생명이 웃었다. 한화생명이 통산 여덟번째 LCK 1000킬을 달성한 '상윤' 권상윤과 '트할' 박권혁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4승째를 달성하면서 5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생명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젠지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트할' 박권혁이 블라디미르로 흡혈 캐리로 1세트 승리를 이끌었고, '상윤' 권상윤이 대망의 통산 1000킬을 달성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4승 3패 득실 +1로 5위 자리를 지키면서 SK텔레콤과 킹존과 격차를 반 경기 차이로 좁혔다. 반면 젠지는 2승 5패 득실 -6이 되면서 9위로 한 계단 순위가 떨어졌다.

5위 자리를 지키기 위한 한화생명과 강등권 탈출을 지상과제로 내세운 젠지의 승부는 1세트부터 치열했다. 젠지는 '로치' 김강희가 탑 카르마를 선택해 단식 메타를 내세워 탑을 압박하면서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한화생명이 과감한 움직임으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박권혁의 블라디미르가 젠지 진영을 휘저으며 내셔남작을 성공적으로 사냥했고, 재차 내셔남작을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젠지의 핵심인 '룰러' 박재혁이 시비르로 분전했지만 뒤집지는 못했다.

1세트를 기분 좋게 승리한 한화생명은 2세트 초반부터 젠지를 압도하면서 4승째를 올렸다. 드래곤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3-1로 앞서나간 한화생명은 협곡의 전령과 바람드래곤 등 오브젝트를 연달아 가져가면서 격차를 벌려나갔다.

젠지가 봇에 힘을 줘 킬과 포탑을 공략했지만 격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1분 전투에서 3킬과 함께 내셔남작을 사냥한 한화생명은 봇 억제기까지 철거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한화생명은 29분 젠지의 넥서스를 깨뜨리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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