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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브라운더스트' 흥행‥네오위즈 영업익 1년 새 10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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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작년 매출 2155억, 영업익 226억원 기록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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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네오위즈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07% 증가한 22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도 같은 기간 24%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고 13일 네오위즈가 밝혔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600억원으로 전년보다 34% 늘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0% 늘어난 65억원, 당기순이익은 부동산 관련 계열회사 지분처리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반영돼 171억원을 냈다.

네오위즈의 실적 개선은 브라운더스트가 이끌었다. 브라운더스트는 일본, 동남아시아, 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서 서비스되며 연 매출 400억원을 냈다. 이에 지난해 4·4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보다 81%나 급증한 304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 영어권 진출을 올 1·4분기 내 하고 세계 전 권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4·4분기 국내 매출은 296억원으로 같은 기간 6% 늘었다. 보드게임이 두 자릿수 성장을 했고 국내 브라운더스트도 시즌2 업데이트를 하며 월활성이용자수(MAU)를 경신하는 성과를 냈다.

네오위즈는 올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작을 선보이며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우선 콘솔 플랫폼에서 ‘블레스 언리쉬드’를 오픈 월드 액션 MMORPG로 새롭게 개발한다. 독창적인 게임을 개발하는 인디 게임사를 네오위즈로 영입해 모바일 신작과 PC게임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글로벌 이용자 취향에 맞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하이퍼 캐주얼 장르부터 개성 강한 이용자 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모바일 게임까지 다채롭게 출시해 새로운 성공 사례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지난해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진 한 해였다“면서 “2019년에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체 IP의 글로벌 성과를 강화하고 오랫동안 사랑받는 IP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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