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4 (금)

제주강정마을, 공동체회복 등 39개 사업 9625억 투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공동체회복지원사업 등 39개 사업 9625억 원을 투입한 제주 강정마을 지역발전계획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이는 최초 37개 사업 1조 771억원 대비 1146억 원이 감소했다. 사업 기간도 기존 2021년 까지에서 4년이 늘어난 2025년까지로 조정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9월17일 행정안전부에 제출된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주변지역 지원을 통한 주민 화합상생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강정마을 지역발전계획 1차 변경안이 지난 2월 1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종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강정마을 주변지역 발전계획 1차 변경안은 지난 해 9월 17일 지역개발부서인 행안부에 제출된 후 국무조정실 주관 하에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것이다.

이는 지난 2012년 2월 29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민군복합항 지역발전계획이 확정 된 후 7년만에 변경 조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최초 37개 사업 1조 771억원에서 변경(안) 39개 사업 9360억원 그리고 최종 39개 사업 9625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중 국비는 5787억 원으로 2012년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결정된 금액과 변동이 없다.

지방비는 종전 1710억 원보다 103억 원이 늘어난 1813억 원으로 조정됐다. 그러나 민자 사업비는 3274억 원에서 1249억 원 감소한 2025억 원으로 변경 결정됐다.

이번 1차 변경안을 통해 자전거도로 조성, 풍력발전, 습지생태공원 특화사업, 해군박물관 조성, 민군공동 이용시설 조성 등 25개 사업에 5053억 원이 투자된다.

39개 사업 중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주변지역 교육환경 개선 현대화, 크루즈 터미널 및 공원조성, 서귀포 의료원 현대화 사업 등 9개 사업은 현재 완료됐다.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사업, 신재생에너지 지원, 민군복합형 진입도로 개선, 퇴역함 활용 홍보관 조성, 평화대공원 조성 5개 사업은 유보 사업으로 결정됨에 따라 오는 6월까지 대체 사업을 발굴해 2차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오봉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갈등해소지원단장은 "올해 지역발전계획사업으로 13개 사업에 278억 원이 투자되고 있다"며 "앞으로 공동체회복사업 및 지역발전계획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강정마을 공동체회복은 물론 지역발전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