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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노사 교섭타결…임금 총액 대비 20% 증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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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경비직, 상여금 200%…기계‧전기‧설비직 임금 20% 인상

노조, 점거 풀고 난방 재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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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파업에 들어갔던 서울대 시설관리직 노동자들과 학교 측이 최종 합의했다. (서울일반노동조합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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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던 서울대 시설관리직 노동자들과 학교 측이 12일 교섭 끝에 최종 합의했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와 서울대는 이날 오후 1시쯤부터 학교 행정관에서 교섭을 진행, 협상에 타결했다. 이로써 노조는 지난 7일부터 시작했던 도서관, 행정관, 공대 기계실의 점거를 풀고 난방을 재개할 예정이다.

노조가 공개한 임금협약서에 따르면 청소, 경비직 노동자는 기본급 시급 7530원과 상여금 200%, 정액 급식비 월 13만원, 매해 맞춤형 복지 금액 30만원, 직접고용정산금은 50만원으로 합의했다.

노조 측은 "대학가의 청소노동자 임금이 하향 평준화되는 흐름에 맞서 상여금을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기계, 전기, 설비직 등 저임금 해당자의 2018년 임금을 2017년 총액 대비 20.86%를 기준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더불어 시중노임단가를 최대한 고려해서 임금을 결정하기로 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기계, 전기, 설비직 노동자는 개인에 대한 인상률과 함께 노동시간 문제를 논의해 저임금 노동자의 기본급이 시중노임단가의 100%에 근접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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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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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합의된 노사합의서에는 쟁의 행위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조항이 들어갔다. 이와 함께 노조 측은 이번 파업과 관련해 학내 구성원들에게 유감을 표명했다.

서울대 시설관리직 노동자들은 7일 낮부터 도서관, 관정관, 공대, 행정관(본관) 등 기계실에 진입해 난방시설을 끄고 파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서울대의 비정규직 직접고용 전환발표 후 벌어진 일부 노동자에 대한 해고와 학교 측의 2018년 임단협 교섭 불성실을 규탄하며 Δ학교 측의 성실한 단체교섭 참여 Δ시중노임단가 적용 Δ복지차별 해소 등을 요구해왔다.

이들은 오세정 신임 서울대 총장이 11일 노조의 요구를 긍정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받아들여 오후부터 중앙도서관과 관정관의 난방을 재개했다. 이어 교섭을 통해 합의점을 마련했다. 그리고 12일 협의안에 대한 내부 동의를 각각 얻은 뒤 최종 협의를 이뤘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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