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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F-35 탑재한 '퀸 엘리자베스' 항모 남중국해에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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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11일(현지시간) 개빈 윌리엄슨 영국 국방장관은 자국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10월20일 ‘퀸 엘리자베스’호가 뉴욕만 인근 해상에서 항행하고 있다.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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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영국이 스텔스 전투기 F-35를 탑재한 자국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를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개빈 윌리엄슨 영국 국방장관은 이날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에서 한 연설에서 “영국은 해당 지역에서 두 번째 투자자로,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일부 언론은 윌리엄슨 장관의 연설문을 입수해 사전 보도한바 있다.

월리엄슨 장관은 “남중국해로 파견된 항모에는 영국과 미국 F-35 항공 중대가 탑승하게 되고, 이는 우리군이 미국 파트너들과 가장 가깝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그는 또 ‘퀸 엘리자베스’호를 지중해, 중동 등 지역에도 파견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퀸 엘리자베스’호는 무려 30억 파운드(약 4조 3500억원)를 들여 2009년부터 건조한 길이 280m의 6만5000t급 디젤 항모로, 2017년 12월 취역했다. 1600명의 병력과 수직이착륙 기능을 갖춘 F-35B 36대를 비롯해 중형 대잠수함 헬기와 공격헬기 등 함재기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다.

영국 항모가 남중국해에 파견될 경우 중국 측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작년 8월 영국 앨비언 상륙함이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필리핀명 칼라얀 군도·베트남명 쯔엉사군도)에 진입해 중국이 강력히 반발한 바 있다.

한편 중국 춘제 연휴가 끝나자마자 11일 미국 군함 두척이 남중국해를 항해하면서 중국을 자극했다.

CNN에 따르면 미 해군 미사일 구축함인 스프루언스함과 프레블함이 이날 '항행의 자유'를 근거로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 12해리 이내까지 진입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즉각 강력 반발했다.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군함들이 중국 주권을 침범하고 남중국해 해역의 평화와 안전, 질서를 훼손 파괴했기 때문에 강력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다”고 역설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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