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지방자치단체들이 집계한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예정안에 따르면 서울 평균 상승률은 14.08%로 지난해 상승률(6.89%)의 2배가 넘는다. 두 자릿수 상승률은 2008년(11.62%) 이후 11년 만이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강남구(23.90%)·중구(22%)·영등포구(19.86%) 등이 20% 안팎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전국 평균 상승률도 10%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3300만여 필지 중 대표성이 있는 50만 필지를 선정해 매긴다. 각 지자체는 이를 기준으로 개별지가 공시가격을 산정한다. 보유세·건보료 등 60여 개의 행정자료 등에 활용되다 보니, 공시지가가 급격히 오른 지자체는 국토부에 점진적 인상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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